출처=KBS ‘화랑’ 캡쳐
16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화랑’ 9회에서 박형식은 빨래를 널고 있는 고아라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고아라는 박형식을 보고도 보지 못했다.
박형식은 “이렇게 가까이 서있는데 넌 아무렇지 않느냐. 사나이 가슴이 이렇게 뛰는데 아무렇지 않냐고”라고 말했다.
이에 고아라는 “오라비는 아무렇지 않소? 밥은 먹었나, 밥이 넘어갔나”라며 자리를 옮겼다.
굴하지 않은 박형식은 고아라의 이마에 손을 올리며 햇볕을 가려줬다.
자신을 쳐다보는 고아라를 보고 박형식은 “이제야 날 보네, 서운하면 안 되는데 서운하네. 다음엔 더 가까워질거고”라며 다정히 말했다.
그때 박서준이 나타나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곤 뒤돌아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