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대선 불출마 선언에 정치권 파문
범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었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30일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정치인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몇 달간 대선 참여를 놓고 고심하던 정 전 총장은 “나는 내 원칙을 지키면서 정치세력화할 능력이 부족하다”라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정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이 향후 대권판도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우 부문 1위는 박시연으로 연인이었던 에릭과 헤어지며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 박시연의 소속사는 27일 두 사람이 한 달 전 헤어졌다며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시연은 실연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지난 26일 태국으로 떠났다고 한다. 이정재-김민희 커플 결별에 이어 또 다시 스타커플의 이별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워했다.
가수 박지윤이 지난 28일 한 TV프로그램에서 “셀프누드를 찍은 적이 있다”라고 깜짝 발언을 하며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방송에서 박지윤은 “너무 심심해서 찍어봤지만 희미해서 혼자만 봤다”고 밝혔다. ‘셀프 누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박지윤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방문하면서 30일 하루 동안 방문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기도 했다.
가수 박지윤이 아닌 아나운서 박지윤도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KBS 아나운서 커플로 알려진 박지윤-최동석의 데이트 장면 등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박지윤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들 사진은 최동석 아나운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해킹당하면서 비공개 사진들이 유출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최동석-박지윤 커플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다.
방송인 박경림이 오는 7월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 만에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주간 급상승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경림은 자신이 진행하던 미혼 남녀 짝짓기 프로그램에서 박정훈 씨를 처음 만났다. 예비신랑 박정훈 씨는 명문대 출신에 국내 굴지의 기업에 근무 중인 엘리트로 알려져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자료제공=야후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