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전정책협력회의 갖고 ‘도민안전’ 현안 논의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올해 전라남도의 안전정책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시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안전시책과 전년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전남도는 올해 도정 최우선 가치를 ‘도민안전’으로 정하고 ‘안전한 행복전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전시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선진 안전문화가 뿌리내린 전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재난사고 초동 단계부터 상황관리 및 자동지원시스템을 가동한다.
재난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학당’과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안전체험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안전성이 우수한 시설은 도지사가 ‘안전인증’을 하고, 도내 관광지 등 안전 위해요인 해소를 위해 ‘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재난사고 예방관리 역량이 큰 전남을 만들기 위해 재난관리시설 5천942개소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D등급 시설 33개소 중 16개소를 올해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관리되지 않았던 ‘보행자 교량’, ‘하강 레포츠’ 시설 등을 법정시설에 준한 안전관리로 재난 취약 요인을 제거한다.
자연재해에 강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연중 재난재해 예방관리시스템을 가동하고, 재해예방사업 154지구와 지방하천정비사업 35지구를 정비한다.
전남지역 주요 하천변 유휴 고수부지에 꽃과 나무를 심어 사계절 걷고 싶은 ‘꽃강’과 ‘숲강’을 조성한다.
시군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안전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재난사고 대비 합동훈련 확대’와 ‘어르신 안전캠프’ 운영, ‘어린이 통학차량 주행 등 장착사업’ 등의 중점 시책을 발표했다.
곡성군은 ‘나들이 안전문화 한마당’을, 보성군은 65세 모든 어르신께 ‘교통안전 야광조끼 지원’을, 함평군은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벨 설치’와 ‘LED 교통신호등 설치’를, 화순군은 ‘자살 없는 화순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윤석근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지역 곳곳의 안전위험 요인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 선진 안전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협업해 공조체제를 견고히 하자”며 “지역의 안전은 안전부서에서 책임진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안전정책을 펴나가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정책 수립과 일선 현장에서의 집행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상시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도-시군 안전정책협력회의도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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