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비 구조출동 38.8% 증가, 생활안전관련 출동 급증
긴급구조 유형별로는 생활안전 관련이 1만6685건(44.24%)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가 4737건(12.56%), 동물구조 4702건(12.47%), 화재 2886건(7.65%), 시건개방 및 인명갇힘 사고 2463건(6.53%), 산악사고 800건(2.12%), 수난사고 513건(1.36%)의 순으로 발생했다. 요일별 구조출동은 수요일 5626건(15.46%)으로 가장 많았다. 일요일 5060건(13.42%)으로 가장 적었으나, 전체적으로는 13.42%~15.46% 사이로 고르게 발생했다. 구조인원은 평일보다 휴일에 평균 205명(13.2%)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별로는 밤보다는 낮 시간대에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사람들의 활동량이 많은 오전 10~12시까지와 오후 2시~4시까지의 시간에 각각 15.7%와 15.3%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생활주변에서 1만4888건(39.5%)로 가장 많았다. 도로에서 교통사고 등으로 6263건(16.61%), 시장·상가 등에서 1990건(5.28%)의 순으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297명(20.42%), 40대 2073명(18.43%), 60대 1650명(14.66%), 30대 1500명(13.33%) 순으로 발생해, 야외활동과 건강에 대한 욕구가 많은 중·장년층에서 다소 높게 발생했다.
긴급구조출동 건수가 증가한 주요 원인은 유기견 등 동물구조와 생활주변에서의 안전조치 요구 등 민원 해결성 출동이 많았으며, 특히, 무더위와 폭염의 영향으로 말벌의 생육환경이 좋아짐에 따른 개체 수 증가로 벌집제거를 위한 출동이 전년대비 127.8%가 증가했다.
우재봉 본부장은 “도민의 생활안전 욕구에 부응하고자 시기별, 장소별 예측 가능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소방대원들에게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가져 최상의 구조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도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한 긴급구조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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