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대 혁신’을 발표하고 있다. 2017.1.13
충청권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대선 행보를 돕기 위해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심재철·박순자·윤한홍·이철규·홍철호·정유섭 의원 등 일부 비주류 의원들도 탈달행에 결심을 굳히고 바른정당으로 합류할 의사를 내비쳤다.
이들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출범 이후 인적청산과 당 쇄신에 박차를 가했지만 국민들의 기대에 크게 못미친다는 비판이 나와 이같이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주류 의원들은 오는 25일 대규모 회동을 갖고 탈당 논의에 나선다. 탈당이 가속화되며 반기문발 정계개편의 원심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