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음반이 나올 때마다 획기적인 콘셉트와 이미지로 많은 대중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이부영은 40대 비로 트로트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열정적인 가수다.
1집 <내 사랑 반쪽>를 통해 ‘40대 비’라는 콘셉트로 확연한 인상을 남기며 데뷔한 이부영은 2집 <더더더>에서 제임스 본드 이미지를 선보였다. 또한 3집 <왕년에>에선 독특한 안무와 콘셉트의 노래로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엔 4집 <못난 내가>를 들고 대중들을 찾았다.
4집 타이틀곡 ‘못난 내가’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옛 추억 첫사랑을 생각 할 수 있도록 향수를 자극하는 곡으로 멜로디에서 묻어나는 친숙하면서도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못난 내가’는 이부영이 가수 강진에게 삼고초려 끝에 받은 곡이다. 이 곡은 강진 1집 앨범에 실려 있던 곡으로 이부영은 이 노래를 듣는 처음 순간 과거 첫사랑과의 사랑과 이별의 추억이 떠올랐다고 한다.
‘못난 내가’라는 곡에 반한 이부영은 강진을 직접 찾아가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부탁해 결국 이 곡을 받았다고 한다. 놀랄 만큼 이 노래의 가사와 들어맞는 이부영의 첫사랑 스토리에 강진 또한 놀랐다는 후문. 강진은 기존 작곡가를 직접 만나서 설득해 이 곡을 이부영이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아줬으며 노래 작업까지 도왔다.
그만큼 ‘못난 내가’는 첫사랑과 이별 후 이를 후회 하는 남자의 미안함과 절절함이 묻어나는 곡이다.
가수 이부영은 현재 7년째 성인가요대표채널인 GMTV <전국가요대행진>의 MC를 맡고 있으며 불교라디오 <고한우 세리의 유쾌한 가요 쇼>에도 매주 목요일 고정패널로 출연 중이다. 또한 공익 채널인 복지TV에서 매주 금요일 <생방송 사랑 나눔 노래자랑>의 진행도 맡고 있다.
2017년 새해 시작부터 이부영은 제3회 대한민국 예술 문화 스타 대상을 받는 좋은 일이 있었다. 그만큼 4집 앨범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부영은 신곡 ‘못난 내가’가 첫사랑의 추억과 가슴 아팠던 이별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