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S라인 “아직 안 죽었어”
탤런트 이제니가 육감적인 몸매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1월 28일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화보 촬영공개 현장에 이제니가 모습을 드러낸 것. 2004년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그는 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이제니가 이번 스타화보 촬영이 활동 재개의 포석을 다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쏟아졌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와 달리 그는 “연예 활동을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한국을 방문한 건 촬영을 위해 일시적으로 귀국한 것뿐이라는 것. 이제니 측근은 “이번 촬영도 미국에서 진행될 만큼 그의 활동 중단 결심은 굳건하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이제니는 왜 갑자기 화보를 촬영하게 된 걸까. 스타화보를 진행한 ‘다날’의 이은아 팀장은 “이번에 화보를 진행한 포토그래퍼가 이제니 씨와 친분이 있었고 포토그래퍼의 제안에 제니 씨가 흔쾌히 허락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제니는 2005년 화보를 찍으면서 즐거웠던 기억을 되새기고 싶은 마음에 적극적으로 촬영에 참여했다는 후문. 동안 얼굴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변치 않은 S라인 몸매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팀장은 “제니 씨가 활동을 재개하는 건 아니라고 얘기했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홍재현 객원기자 hong92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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