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태안 앞바다서 남몰래 봉사 ‘훈훈’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학력위조 사건 공판에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 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고액의 선물을 줬다”고 고백하면서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당시 공판에서 “신 씨로부터 그림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 씨가 ‘이왕이면 기억에 남는 좋은 것으로 선물을 달라’고 말해 그가 가지고 있던 상품권과 돈을 합쳐서 선물을 사줬다”고 답했다. 변양균 전 실장이 신 씨에게 선물을 한 횟수는 총 6회로 액수는 총 1억여 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배우 박진희가 태안 기름유출 현장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사실은 사고 현장을 찾아가 묵묵히 일하던 박진희를 발견한 한 팬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박진희의 한 측근은 “그가 원유 유출 뉴스를 보고 빨리 자원봉사를 가고 싶다고 말해 스케줄까지 조정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지난 17일 군에 재입대 하면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03년 병역특례요원으로 선발되어 지난 2005년 11월까지 한 IT업체에서 35개월간 산업체 특별기능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했다. 그러나 올해 5월 연예인 병역비리의혹 조사에서 부실 근무 사실이 드러나 결국 복무 취소 처분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했다.
탤런트 안연홍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 르까프 오즈 팀의 조정웅 감독과 1년 열애 끝에 내년 6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안연홍은 이달 중으로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결혼 발표를 공식적으로 할 예정이다.
인기 그룹 god 출신의 가수 박준형이 할리우드에서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Z> 실사판에 출연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에 올랐다. 그는 이 영화에서 ‘야무치’라는 캐릭터에 낙점됐다. 사막지대의 도적인 야무치는 여자에게 약하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주인공 손오공과 함께 드래곤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인물이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