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박희범 기자 = 녹지가 부족한 도심지 학교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을 심는 ‘학교 숲 조성사업’이 오는 5월까지 수원시 8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시는 원일초, 매현초, 효천초, 광교중, 숙지중, 효원고, 경기체육고, 농생명과학고 등 8개 학교를 선정하고 총 8억 원을 들여 축구장 1.5배 면적인 9953㎡ 규모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학교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체 201개 학교 중 131개교에 숲을 조성해(조성률 65%) 재학생 12만 명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수원시 녹지경관과 관계자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녹지 면적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학교 숲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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