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프로그램 하차… 송일국 3월 결혼설 부인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총리 인선의 1순위 후보로 거론되면서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심 대표는 총리설이 퍼지자 “아직 이 당선인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제안을 받은 적이 없는데 가정을 근거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그러나 총리직 제안을 받더라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만드는 자유신당(가칭)의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재벌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면서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조 전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 당선인이 전경련 회장단을 만났을 때 기업인들은 노조의 불법파업을 엄단해달라는 건의를 했다”며 “노조의 불법파업과 함께 재벌의 비자금 조성도 엄단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인기배우 송일국의 결혼설이 돌면서 그가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작년 말 결혼설이 돌아 “결혼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송일국이 2년간 사귀었던 5살 연하의 사법연수생과 3월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는 보도가 또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일국은 “봄에 결혼을 하겠다는 계획은 잡았지만 아직 날짜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3월 결혼설을 부정했다.
축구선수 안정환이 몸값으로 10억을 요구했다는 설이 퍼지면서 이번 주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일명 ‘10억 요구설’이라는 이 소문에 따르면 현재 K-리그 일부 구단과 입단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정환이 수원 삼성의 영입제안에 10억 원대의 높은 몸값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정환은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이 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방송인 붐이 SBS <라인업>의 ‘태안 봉사활동’ 편에서 흡연을 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돌면서 그가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에 올랐다. 이 동영상에는 붐이 TV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 짜증을 내며 매니저에게 라이터를 달라며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붐과 함께 태안 봉사활동을 갔던 출연자들 역시 “카메라가 돌아갈 때만 봉사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연출논란에 휩싸였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