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하늘의 계시 때문에 출연 자제”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현행 외래어 표기법을 수정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면서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위원장은 “전 국민의 영어 발음 개선을 위해 현행 외래어 표기법을 수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원어민처럼 발음하기 힘든 것이 우리 표기법 때문”이라며 ‘오렌지’를 ‘오린지’, ‘프레스 프렌들리’를 ‘프레스 후렌들리’ 등으로 영어 표기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탤런트 한혜진이 ‘하늘의 계시’ 때문에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주몽> 등에서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던 한혜진이 일년 가까이 브라운관에 나타나지 않는 이유가 “아직 안 된다”는 ‘하늘의 계시’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진 것. 과연 그가 언제쯤 “된다”는 음성을 듣게 될지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영화배우 신현준이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해 6년 전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삼각관계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면서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당시 떠돌았던 소문은 주영훈과 손태영이 사귀고 있는 도중 신현준이 손태영을 빼앗았다는 것. 신현준은 “신문기사를 보고 나서야 삼각관계에 있었음을 알았다”며 “이미 좋아했던 여자였기 때문에 내가 감수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KBS <미녀들의 수다>의 섹시 미녀 자밀라가 스타화보를 찍었다는 소식에 이어 그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자밀라는 당초 화보 촬영지가 베트남이었지만 입국을 거부당해 급히 말레이시아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그 이유가 ‘압둘레바 자밀라’라는 그의 이름 때문이었다는데 ‘압둘레바’는 이슬람 고유의 성이었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비자 발급이 안됐다는 것이다.
송일국의 여기자 폭행설이 좀처럼 가라앉을 분위기를 보이지 않으면서 그가 주간 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9일 송일국은 자신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김순희 기자와 이를 최초로 보도한 언론매체 등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