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문화도시 광명시와 혁신교육도시 오산시, 상생발전 위해 긴밀 협력하기로
수도권의 중심부에 위치한 두 지자체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공유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키로 했다.
전형적인 배드타운이었던 광명시는 광명동굴 개발 성공과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등을 통해 2010년 경기도 31개 시군 중 관광객 수 31위라는 설움을 씻고 2015년 7위로 올라섰고, 광명동굴이 올해 초 한국의 대표관광지 100선에 선정되는 등 일약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했다.
교육의 불모지였던 오산시는 혁신적인 교육정책과 교육 분야에 대한 행정역량 투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광명시는 오산시와 맺은 이번 행정협약을 통해 양 도시 간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각자가 성취한 행정 분야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는 등의 실질적인 행정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오산시와 교육·관광 등 상생발전을 위한 행정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지자체가 서로 비전을 공유하고 교육·관광을 비롯한 전 행정 분야에서도 상생발전을 도모하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행정협약을 통해 광명시와 우의를 다져 나가고 교육·관광·주민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각자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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