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대구 달성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 예정된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달성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AI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은 AI방역대책본부를 확대 편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고병원성 AI와 관련, 특이 동향은 없지만 국가적 차원의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개최지인 달성보는 철새들이 다니는 경로로 인근 지역이 대구시 가금사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김문오 군수는 “한 해 소망을 염원하며 달을 맞이하는 우리 민족 전통행사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고심 끝에 취소키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AI가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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