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은 5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9위인 데니스 버뮤데즈와 복귀전을 갖는다. 정찬성은 그동안 재활과 사회복무요원 복무 등으로 긴 공백을 가졌다.
사진= UFC 홈피 캡쳐
정찬성의 복귀전 경기시간은 오후 2시 경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앞선 경기 진행 여부에 따라 시간은 다소 유동적이다. 정찬성이 이날 복귀전에서 버뮤데즈를 이길 경우 페더급 정상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UFC와의 재계약 과정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찬성의 복귀전 상대인 데니스 버뮤데즈의 독특한 이력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뮤데즈는 최근 2연승을 거두는 등 만만찮은 선수다. 그는 지난해 5월 레몬주스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해 1리터나 되는 레몬주스를 22.75초 만에 마셔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한편 정찬성과 버뮤데즈의 경기가 포함된 ‘UFC 파이트 나이트 104’는 5일 12시부터 케이블채널 스포티비(SPOTV)를 통해 단독 생중계 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