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독일서 열린 세계화폐박람회에서 홍보
[충북=일요신문] 조폐공사가 개최한 세계주화 책임자 회의 개최 장면. <사진=조폐공사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세계 44개 주요국의 주화 제조 책임자들이 모이는 ‘조폐기관의 올림픽’이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조폐공사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독일 베를린 에스트렐 컨벤션센터(Estrel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제46차 세계화폐박람회(World Money Fair)에 참가,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30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 : Mint Directors‘ Conference) 행사 계획을 발표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조폐공사 김화동 사장은 이번 세계화폐박람회에서 조폐공사가 제조하는 한국의 기념주화를 소개하고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을 접목한 보안용지, 보안잉크, 전자 신분증을 비롯한 주력 제품을 홍보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적극 펼쳤다.
세계주화책임자회의는 세계 44개국의 주화제조 책임자들이 2년마다 모여 주화 관련 법률, 경제, 기술, 경영 관련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로 조폐기관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세계 조폐기관의 CEO(최고경영자)들을 포함한 400여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굴지의 행사인 2018 세계주화책임자회의를 유치해서 조폐 분야에서의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한편 조폐공사는 2002년 세계주화책임자회의에서‘가장 아름다운 금화상’, 2008년에는 ‘가장 기술적인 은화상’을 수상했다.
2010년과 2016년에는 포장경연대회에서도 수상한 바 있는데 특히 2016년 태국에서 개최된 제29차 회의의 포장경연대회(Packaging Competition)에서는 광복 70년 기념 요판화 포장 제품을 출품해 ‘수집적합포장’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1등을 수상해 탁월한 예술성과 기술력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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