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압수된 가짜 비아그라.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연합뉴스
부산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 지하철 역사 곳곳에서 가짜 비아그라와 각종 성기구를 판매해 2000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하철 역사 화장실 곳곳에 판매광고지를 살포하고 이를 통해 연락을 취한 남성들에게 가짜 비아그라 등을 몰래 판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들은 주로 50~70대 노장년층을 주요 고객으로 상대했으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경우 경찰을 의심해 아예 접촉을 피해왔다.
경찰은 이들로 부터 가짜 비아그라 400여 알을 압수했으며 약사법 및 상표법 위반으로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되는 일부 가짜 비아그라의 경우 심장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