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역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자체 분석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달서구에서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결혼 장려 사업을 추진하고자 진행됐으며 지난해 하반기 지역 주민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결혼의 필요성 등 30개 문항으로 직접 대면 조사를 통한 자기 기입식 방법으로 실시했다.
설문결과 ▲결혼에 대한 생각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가 403명(40%)으로 가장 높았으며 ‘하는 편이 좋다’ 386명(39%), ‘꼭 해야한다’149명(15%), ‘하지 않는 편이 좋다’ 62명(6%) 순으로 나왔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결혼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가 425명(42%)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성을 만날 시간이나 기회가 없어서’ 162명(16%), ‘혼자가 편해서’ 126명(13%), ‘결혼으로 인한 책임감이 부담스러워서’ 106명(11%), ‘취업문제’ 8명(8%), ‘이성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35명(3%) 순이다.
▲배우자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성격’이 678명(68%)으로 가장 높았으며, ‘직업’ 113명(11%), ‘경제적 수준’ 108명(11%), ‘외모’ 71명(7%), ‘학력’ 13명(1%) 순이다.
▲작은 결혼식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작은 결혼식의 장점 등 다양한 정보제공’이 363명(36%)으로 가장 높았으며, ‘작은 결혼식 공간 확대’ 239명(24%), ‘부모님의 인식전환’ 230명(23%), ‘홍보 캠페인 전개’ 146명(15%) 순 등으로 나왔다.
이태훈 구청장은 “결혼에 대한 미혼 남녀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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