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도서관, 원북원부산운동 도서 선정 투표 실시

공부할 권리, 김상욱의 과학공부,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 여행하는 인간,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 5권

원북원부산운동 선정 도서 투표에 오른 최종 5권의 책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립시민도서관(관장 장원규)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 달간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와 자료실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2017년 원북원부산운동 도서 선정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북원부산운동은 2004년부터 책 읽는 시민, 생각하는 부산, 토론하는 시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작했다. 이 운동은 시민의 투표로 한 권의 책을 선정해 1년 동안 부산시민이 함께 독서활동에 참여하는 독서생활화 사업이다.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원북원부산운동 운영위원, 실무추진위원 등 선정위원 97명은 릴레이 토론 끝에 최종 후보도서 5권을 선정했다.
 
이에 앞서 선정위원은 100권에서 50권, 30권, 10권씩 단계적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최종후보 도서 선정 작업을 해왔다.
 
최종 후보도서 5권은 ‘공부할 권리(정여울 저, 민음사)’, ‘김상욱의 과학공부(김상욱 저, 동아시아)’,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김흥식 저, 서해문집)’, ‘여행하는 인간(문요한 저, 해냄)’,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한창훈 저, 한겨레출판사)’다.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이들 5권 중 1권을 2017년 원북원부산운동 도서로 최종 선정한다.
 
원북 후보도서 단계별 선정과정에서 뽑힌 도서목록은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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