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마한농협 등 5곳…농산물 유통 활성화 기대
이는 지난해(49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며, 사업 대상도 2개소에서 5개소 늘었다.
사업 대상지는 나주 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을 비롯해 나주 마한농협, 화순 전남생약조합, 함평 참좋은영농조합법인, 영광 영광농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시설 및 장비를 교체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특화품목인 배, 멜론, 양파, 고구마, 약용작물 등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집하 후 선별․저장․포장․출하 등을 일괄 처리함으로써 유통단계 축소와 물류 효율화 등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국비 33억 원을 비롯해 도비와 시군비 33억 원 등 총 66억 원이 보조로 지원되며, 자부담은 34억 원이다.
전남도는 1992년부터 2016년까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94개소에 2천529억 원을 지원했으며, 2018년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시군을 통해 예비 사업자 신청을 받고 있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 등 시장 개방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 성장에 따른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농산물의 상품화 및 브랜드화, 고정 거래처 확보 등 마케팅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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