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간호학과 수업장면.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영진전문대가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전원 합격자를 냈다. 이 대학 간호학과는 지난달 20일 실시된 제57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81명의 학생이 지원, 모두 합격했다.
영진전문대는 성과기반 교육과정을 적용·실시, 지식과 간호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이같은 성과를 내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학 간호학과는 ‘응급간호 및 국제화 인재’를 양성한다는 특성화 목표 아래 재학 중 학생 전원이 심폐소생술(BLS, KALS)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간호인력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 미국 투석전문기업인 다비타(Davita)에 재학생 81명이 취업 보장을 받았다. 이와 관련, 미국간호자격인 NCLEX-RN 취득을 위한 정규교과 운영에 더해 올 신학기부터는 NCLEX-RN 단기 특별과정도 개설, 미국간호사 면허증 취득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황연자 간호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국가고시 합격은 물론, 학생들의 간호 전문성을 향상하는 차원에서 정규 수업과는 별도로 자율학습향상프로그램을 학기 중 운영해 실력을 높이고 있다“며, ”동계방학에는 해외 선진 병원에서 글로벌 연수프로그램을 가져 간호분야 최고 전문인재 배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 간호학과는 2013년에 4년제 간호학과로 승격했으며, 2015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간호학과 출신 선배들은 매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찾아 후배사랑장학금을 전달하며 선후배 간 훈훈한 정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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