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대머리 독수리를 저렇게 손으로 가뿐하게 잡고 있다는 걸 믿을 수 있겠는가. 가까이 가서 보면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는 걸 금방 알 수 있다. 사실 저 독수리는 셀로판 테이프로 만든 가짜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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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표 셀로판 테이프로 NBA농구코트 크기의 성조기를 만든
토드 스콧이 역시 테이프로 만든 대머리 독수리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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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오리표 테이프 60주년 행사의 일환이었다. 60주년 기념식 개막과 동시에 유니언 스퀘어 광장의 천은 걷혔다. 곧 가로 15m에 세로 28.5m의 성조기가 장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성조기의 크기는 정확히 NBA 농구코트 크기. 물론 오리표 테이프로 만들어진 것으로 내년 기네스북에도 오를 예정이다.
이 성조기 셀로판 테이프 아트의 주인공은 토드 스콧. 바로 사진에서 독수리를 겁도 없이 들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이 성조기를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1백50시간. 소요한 테이프는 자그마치 1천1백20개다. 어지간한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한 엄연한 예술분야. 그는 기네스북에도 오르고 60주년 기념식에도 참가해 아주 기뻐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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