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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중단했던 학업을 뒤늦게 다시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전공은 치의학. 치과의사가 꿈이었던 그녀가 당시 공부를 포기하고 전혀 다른 모델의 길로 접어들었던 것은 뜻하지 않은 기회를 통해서였다. 빡빡한 학과 공부 도중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해변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한 사진작가의 눈에 띄었던 것이 그만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말았던 것.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했지만 곧 화려한 모델의 매력에 빠져 치과의사보다는 주저 없이 세계적인 스타의 길을 택했다.
그녀의 인기는 사이버상에서도 가히 폭발적이다. 그녀의 홈페이지는 한 달 평균 1천2백만 건의 접속건수를 자랑하는 그야말로 대박 사이트. 황홀하다 못해 눈부신 그녀의 몸매는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한줄기 소나기와 같은 상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또한 2년 전 내놓은 ‘소피아 2000’ 캘린더는 당시 60만 부가 팔리는 등 대호황을 이루기도 했었다. 최근에는 <맨 인 블랙>의 감독 배리 소넨필드의 눈에 띄어 코미디 영화 <빅 트러블>에 출연하는 등 영화배우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그녀는 오랜 꿈이었던 치의학 전문의를 따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아마 그렇게 되면 그녀의 병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치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으려는 남성들로 북적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