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동국대학교 미래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김규태)는 16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원효관 에이스홀에서 ‘미래원자력기술과 지역사회의 상생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원전, 방폐물처분장 등 원자력 관련 시설이 밀집해 있는 경주의 ‘제2원자력연구원’ 구축 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망을 짚어보고 지역주민과 일반국민의 신뢰제고 방안 등 향후 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김규태 동국대 원자력에너지학부 교수의 ‘미래원자력기술의 안전성 검증전략’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원전의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한다.
황용수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북한핵문제 현황 및 미래전망’이란 주제로 북한핵문제에 대한 현황분석 및 제언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제2원자력연구의 비전 및 파급효과’란 주제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수용성제고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김규태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이재근 원자력아카데미 원장, 남홍 경주핵대책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용래 원자력과학단지 경주유치단장, 정창교 전 경주시 시의원 사이의 열띤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김규태 교수는 “원자력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특히 이번 워크샵을 통해 미래원자력시설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살펴보고 제2원자력연구원 구축 사업이 지역은 물론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그 비전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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