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입단가, 유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59.1% 증가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올 1월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한 403억 달러, 수입은 19.7% 증가한 375억 달러로 28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은 반도체(41.5%)․석유제품(66.3%)․자동차부품(1.8%)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3.3%)․선박(△17.9%)․무선통신기기(△26.6%)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중국(29.0%), 홍콩(90.9%) 등을 중심으로 집적회로, 디램 등 의 수출이 증가했고, 석유제품은 중국(46.5%), 호주(160.5%), 일본(59.9%)을 중심으로 나프타, 제트연료 등의 수출이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중국(13.4%)․EU(13.5%)․일본(19.3%) 등은 증가하고 미국(△1.9%)은 감소했다.
수입은 에너지류(65.6%)․정보통신기기(21.3%)․반도체제조용장비(88.3%) 등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3.2%)․승용차(△40.5%) 등은 감소했다.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
승용차(△40.5%)․사료(△8.3%) 등은 감소했으나, 의류(8.9%)․가전제품(31.8%)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고, 나프타(△10.8%)․펄프(△27.6%) 등은 감소했으나, 원유(81.4%)․석탄(88.9%)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9.1% 증가했다.
또 기계류(△3.2%)․항공기(△22.3%)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9.7%)․정보통신기기(21.3%)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다.
중국(15.4%)․중동(59.2%)․미국(19.1%)․일본(21.4%) 호주(30.7%) 등은 증가하였고, EU(△7.9%)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8억 달러 흑자로 ’12년 2월부터 6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하고 있다.
1월 수출입은 전월(수출:6.3%, 수입:8.0%)보다 증가폭이 확대되어 전년동기대비 높은 증가율(수출 11.2%, 수입 19.7%)로 ‘13.1월 이후 4년만에 두자리수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도 전월(4.2%)에 이어 16.3% 증가했다.
1월 중국수출은 전월(9.7%)보다 높은 전년동기대비 13.4%의 두자리수 증가율(’13,8월 이후 41개월만)을 기록하며 증가세 지속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유가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59.1% 증가했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