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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의 점보 비행기로 도착한 국왕 일행의 짐 무게는 모두 20만kg(사진2). 비행장에 국왕 전용기를 주차해 놓는 데 드는 비용만 매일 9천7백유로(약 1천1백만원)가 든다고 한다. 또한 국왕의 침실에서 제네바 호수 경치가 잘 보이도록 근처 숲을 벌목했는가 하면 국왕이 아름다운 경치를 독점(?)할 수 있도록 주변 건물들을 몽땅 사들이기도 했다.
파드 국왕이 묵는 빌라 역시 마찬가지. 90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과 보석 타일로 이루어진 실내 수영장 그리고 진료실, 핵폭탄 테러를 대비한 지하 벙커 등 동화 속의 궁전을 방불케 한다. 또한 별장의 뜰 앞에는 매일 1만6천5백유로(약 1천9백만원)의 대여료를 지불하고 렌트한 3백 대의 벤츠 리무진(사진 3)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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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위스의 한 유명 백화점은 평소 한적한 밤에 쇼핑을 즐기는 국왕의 생활 사이클에 맞춰 일부러 밤 늦게까지 문을 열고 있다. 그가 한 번 ‘떴다’하면 하루치 매상을 훨씬 뛰어넘기 일쑤기 때문에 이런 수고는 오히려 즐거울 수밖에 없다고. 이렇게 그가 휴가지에서 매일 꼬박꼬박 뿌려대고 있는 금액은 어림잡아 1백50만유로(약 17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하니 스위스로선 봉 잡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