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구제역·AI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지역에서 사육 중인 소에 대해 구제역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거점소독장·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 주 1회 전체 축산시설 소독 등 총력 대응키로 했다.
시는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전북 정읍, 경기 연천에서도 추가 발생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8~12일까지 5일 간 질병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563개 소 사육농가 1만5312마리에 대해 공무원, 수의사 등 124명을 동원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이번에 예방 접종한 소는 면역이 형성되는 1주 후부터 항체형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일제 접종을 통해 높아진 면역력을 확인·점검한다.
거점소독장소·이동통제 초소도 기존 운영 중인 달성군 현풍IC와 유가면 한정리에 각 1개씩 설치했던 것을 13일부터 북구 국우터널 관리사무소 앞에 1곳을 추가 설치·운영한다. 이번 추가 설치로 시는 ㈜신흥산업(도축장)에 출하되는 가축운송 차량과 인력 등에 대한 소독이 더 강회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주 수요일에는 관 내 모든 축산농장과 관련 시설에 대해 일제 소독하는 등 체계적이고 세밀한 방역대책을 추진해 악성가축전염병의 지역 내 유입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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