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공기 빵빵 조끼
풍선을 불듯이 공기를 불어넣어 입을 수 있는 조끼가 등장했다. 이렇게 빵빵하게 공기로 채워진 조끼는 보온 효과가 탁월해 특히 쌀쌀한 날씨에 매우 요긴하다. 따뜻한 날에는 공기를 빼서 일반 조끼로 입을 수도 있다. 가격은 3백40유로(약 41만원).
② 내리막길용 미니카
‘솔방울’이라는 이름의 이 미니카는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이 지치고 힘겨워 헐떡대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알루미늄 섀시와 유압식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어 견고하고 안전한 것은 물론 어떠한 비탈길에서도시속 40km로 제법 신나는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백79유로(약 34만원).
③ 손전등 받침대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손전등용 받침대를 사용하면 손전등을 손에 쥐고 있지 않고 스탠드처럼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가격은 약 11유로(약 1만4천원)다.
④ 1회용 가스레인지
마분지 상자와 나무 토막으로 이루어진 ‘샌드위치 파이어’라는 이름의 이 1회용 가스레인지는 조립식이기 때문에 휴대하기 간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한 번 불을 붙이면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다 사용한 후에는 불에 태워버리면 된다. 가격도 5유로(약 6천원)로 저렴한 편이다.
⑤ 태양열 충전기
산에 올라갔는데 갑자기 휴대폰이나 무전기의 배터리가 다됐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등장한 것이 바로 태양열을 이용한 충전기 ‘iSun’이다. 전자수첩처럼 생겼기 때문에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휴대성도 뛰어난 것은 물론 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아 간편하다. 가격은 89유로(약 10만8천원).
⑥ 갈증해소 힙색
산행에 있어 갈증 해소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물병을 손에 쥐고 다니거나 매번 걸음을 멈추고 배낭에서 꺼내 마시기란 번거로운 것이 사실. 이런 불편을 해소해줄 수 있는 용품이 바로 빨대 달린 힙색이다. 힙색에 물병을 넣고 긴 빨대에 입을 갖다 대기만 하면 언제든지 손쉽게 목을 축일 수 있다. 무게도 4백g으로 가벼우며 가격도 59유로(약 7만원)로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