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노출 꺼려하는 잠재적 복지대상자 발굴
[충북=일요신문] 청주시 유관기관 장애인 침해 인권 예방워크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노출을 꺼려하는 은둔형 복지대상자를 포함한 잠재적 위기가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365!두드림 안부묻기’제도를 운영한다.
‘365!두드림 안부묻기’는 서면으로 도움을 요청하도록 회송용 봉투와 안내문을 취약가구에 배포하고 회송 접수된 가구에 대해 방문상담을 시행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가 조사 주체가 돼 잠재적 저소득층 4만2000명에게 상·하반기 도움안내 우편물을 발송할 계획이다.
우편발송 대상자는 ▲노후주택, 재건축·재개발 지역 등 저소득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자, ▲전기요금, 공공요금 체납 등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등록된 자, ▲사회보장급여 대상자 중 선정제외 및 지원 중지자 등이다.
안내문을 받은 취약가구는 지원이 필요할 경우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작성해 우체통에 투입 또는 우체국에 접수하면 된다.
우편료는 수취인 부담이다. 청주시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 ▲복지이·통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365!두드림 통합복지포털 긴급지원, ▲청주 행복네트워크, ▲통합사례관리 거점기관 운영, ▲흥부네 곳간 등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노출을 꺼려하는 은둔형 청·장년층 단독가구 사각지대 발굴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한 ‘365!두드림 안부묻기’를 시행해 기존보다 한층 더 사각지대 발굴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365!두드림 안부묻기가 잠재적 위기가구 발굴에 주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tnews@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