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투명한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방과후학교 청렴 매뉴얼’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사진>
깨끗하고 투명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제작되는 리플릿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부산방과후학교지원센터에 배부될 예정이다.
내용은 방과후학교 업무 추진 단계별로 업무담당자, 학교 관리자, 위탁강사(업체)들의 업무추진 방법 준수사항 등을 담고 있다.
업무담당자를 위해선 프로그램 수요조사, 계획 수립,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자문), 위탁강사(업체) 선정, 위․수탁 계약, 수강생 모집, 프로그램 운영, 자유수강권 운영, 운영 평가 등 업무 단계별 유의사항을 담았다. 이를 통해 복잡하고 방대한 방과후학교 업무를 한 눈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학교 관리자를 위해선 위탁강사(업체) 선정과 계약에 관한 주요내용, 관례적인 찬조나 금품·향응 수수 근절, 강제적인 보충수업 금지 등 내용을 실었다.
위탁강사(업체)를 위해선 금품향응 제공 금지 내용과 학생관리, 안전지도, 강사 교체(포기) 시 사전 통지 의무 등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올해 청렴 중점추진 정책과 교육비리고발센터(핫라인) 신고 방법도 소개함으로써 청렴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와 강사(업체)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매뉴얼은 교직원과 위탁강사(업체) 대상 연수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한다. 또 학교에서 추가로 필요할 경우 부산방과후학교지원센터 자료실에 탑재된 리플릿을 출력하여 사용할 수 있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모두가 행복한 방과후학교를 위해선 무엇보다 청렴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 매뉴얼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방과후학교 청렴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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