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20일 수협중앙회와 후원사 협약…홍보․행사 유치 등 협력
이낙연 전남지사가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가운데), 신우철 완도군수와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후원사 협약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오는 4월 개최되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수협중앙회가 힘을 보탠다.
수협중앙회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일 전남도청에서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완도지역 3개 수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후원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직위는 수협중앙회를 후원사로 지정, 공식 엠블럼과 로고 사용, 휘장 사용권을 부여했다.
수협중앙회는 전국 91개 회원조합 및 446개 영업점을 통해 홍보 지원 및 관련 행사 유치에 나서고, 입장권 2만 매를 사전 구매한다.
이낙연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국내외적으로 해조류 소비가 급속도록 늘어나는 등 해조류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세계 유일의 해조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수협중앙회와 전국 수협들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란 주제로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항과 해변공원을 중심으로 장보고 유적지를 잇는 완도 엑스포벨트에서 열린다.
해조류박람회조직위원회측에 따르면 2월 현재 바다 신비관과 미래자원관 등 주요 시설 공정률이 60%에 이르고, 입장권 사전 예매율이 목표량(65만 매)의 75%에 달하는 등 박람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해조류박람회는 비즈니스 산업형 박람회에 걸맞게 전시․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12개 나라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국제행사와 문화․관광 이벤트 등으로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해조류산업이 첨단기술과 융합돼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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