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A 2015 및 TIMSS 2015 결과에 나타난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특성’ 세미나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발표된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s Assessment) 2015와 TIMSS(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 2015 두 국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특성 및 추이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제기된 교육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OECD가 주관하는 PISA와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가 주관하는 TIMSS는 각각 3년과 4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제 학업성취도 비교연구다. PISA 2015와 TIMSS 2015의 결과는 지난해 말 발표된 바 있다.
특히 PISA 2015의 결과에서는 2000년 연구가 처음 시작된 이래 한국 학생들의 성취도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 수학, 과학의 전 영역에서 평균 점수가 이전 주기와 비교해 상당한 폭으로 하락, 이와 함께 전 영역에서 하위 수준에 해당하는 학생의 비율 또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TIMSS 2015의 연구결과에서는 학교급별 학생들의 성취도 추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성취도는 이전 주기 대비 다소 상승했으나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성취도는 이전 주기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취도 순위는 모두 1단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경미 의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국제학업성취도 결과가 한국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찾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했다.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토론회에서 현상적인 분석을 넘어 교육사회학적 관점에서의 해석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PISA 2015에 나타난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지적 성취 특성 분석 및 교육맥락변인 탐색’이라는 주제로 구자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이 발제할 예정이다. 또 신명경 경인교대 교수와 유성상 서울대 교수가 PISA 2015 결과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TIMSS 2015에 나타난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 및 정의적 태도 특성 분석’이라는 주제로 상경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이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TIMSS 2015 결과에 대한 전경희 강남대 교수와 이동환 부산교대 교수의 토론이 진행된다.
박경미 의원은 “우리나라는 초기부터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지만 순위에 집착할 뿐 교육 개혁의 근거로 작동하지 못해왔다”며“이번 토론회를 통해 평가 결과의 추이가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교육 현장에 반영할 것인가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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