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최적의 기업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정식 경제산업국장 주재로 기업지원, 노사협력 등 기업 관련 부서와 건축, 환경, 세정 등 규제와 관련한 15개 실무부서가 모여 기업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평가한 2016 규제지도의 평가지표인 기업체감도 5개 부문 및 경제활동친화성 16개 부문을 검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기업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투자를 저해하는 인·허가 지연사례가 없는지 자체점검을 통해 공직자의 적극행정을 독려하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업종별 기업체 종사자와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의견을 기업지원 시책에 반영하는 등 규제개선과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소통으로 챙기면서 기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기업행정 활성화 사업으로 기업의 애로사항 전담반을 조직해 수시로 기업현장을 방문하고 읍면동 중심의 현장 상담반을 신설해 신속한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시설 및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김정식 경제산업국장은 “적극적인 기업 행정을 통해 지역 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하기 좋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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