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의 재정이 어렵다는 것을 감안해 어렵사리 스스로 ‘감봉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4백75만유로(약 55억4천만원)를 받던 비에리는 4백50만유로(약 52억6천만원)로 연봉이 줄었고, 호나우두 역시 4백22만5천유로(약 49억원)에서 4백5만유로(약 47억3천만원)로 5~10% 가량 자진해서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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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에리(왼쪽), 레코바 | ||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부진 이후 2년여 동안 무릎 부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허덕이고 있던 그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준 팀에 대한 보답인 셈이다. 의사들마저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비관적이었지만 모라티 구단주는 그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재활 치료비 전액을 지원해 주면서 열성적으로 후원해주었다.
하지만 호나우두의 감봉 결정은 어쩌면 그에겐 액수상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지 모른다. 연봉에 맞먹는 부수입이 있기 때문이다. 그가 매년 ‘나이키’와 타이어 회사인 ‘피렐리’ 등 여러 스폰서들로부터 받는 금액은 4백만파운드(약 46억원) 가량. 그깟 연봉 조금 덜 받는다 해도 티도 나지 않는 셈이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