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만9천600여 대…광주시 ‘2016 교통기초조사’
-출근시간 오전 8~9시 가장 몰려, 시외 유출입 증가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지역에서 계수교차로가 하루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가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주요교차로 60곳과 시외유출입지점 23곳의 교통변화를 조사분석한 결과로, 계수교차로의 하루 교통량은 24만9천643대로 조사됐다.
계수교차로에 이어 우석교차로(22만3천521대), 상무교차로(21만6천264대), 산월IC(19만9천366대), 서창교차로(17만6천710대), 풍암사거리(17만3천58대), 광주여대사거리(16만4천784대), 광천사거리(14만9천640대) 순으로 교통량이 많았다.
하루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출근시간인 오전 8~오전 9시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제1순환도로 내부 원도심 25개 교차로의 교통량은 217만여 대로 전년 대비 6.13% 감소했다.
반면에 제1순환도로 외부인 상무, 수완, 첨단, 효천 등 대규모 택지지구를 연결하는 34개 교차로의 교통량은 382만여 대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광주시와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나들목 등 시외 유출입 구간 23곳의 하루 교통량은 76만6000여 대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도시광역화로 인한 인접 시·군을 통행하는 차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시외 유출입 교통량 중에서는 호남고속도로와 빛고을대로가 만나는 동림IC의 연결로 교통량이 7만5천34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광주IC(6만8천896대), 너릿재터널(5만5천278대), 동광주IC(5만431대), 포충사입구(4만9천973대) 순으로 파악됐다.
또 광주시 주요 간선도로 총 19개 구간에 대한 평균 주행속도는 시속 42.16㎞로 전년대비 0.49㎞ 감소했으며, 교통신호 대기시간 등을 모두 포함한 여행속도는 시속 29.19㎞로 전년 대비 0.67㎞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른 법적 사항으로 관련자료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연구기관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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