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신임 회장 오승환 울산대 교수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제20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에 오승환(52)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23일 온라인 모바일 투표 및 17개 시도 현장 PC 투표를 통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 최종 등록인원 1만8,748명 중 1만3,244명(투표율 70.64%)의 참여로 협회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승환 후보는 6,528표로 49.29%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협회 회원의 선거권 확대를 위해 온라인전자투표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회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오승환 당선인은 서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은 현재 울산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과 울산대학교 교수를 맡고 있으며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장, 한국아동복지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오 당선인은 주요 공약은 ▲전국 단일임금체계로서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보수 규정 적용(이용,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공동샐활가정 등 소규모 시설 포함)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권고안에서 강제규정 명시 ▲‘사회복지사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한 안정된 사회복지사 임금 보장 ▲지방협회 내 ‘사회복지사 심리지원센터’ 설치 지원 ▲사회복지사 1,2급 자격시험제 도입 ▲사회복지사 자격 취소 관련 독소 조항 보완 ▲사회복지사 자격유지를 위한 보수교육 의무화 도입 ▲보수교육비 정부보조금 집행 근거 마련 ▲협회장 불신임과 탄핵 규정 제정 등이다.
당선인의 임기는 2017년 3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다.
염창석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해 11월 24일 제20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이래 10차례 회의를 거쳐 이번 선거가 원만히 치러진 점에 대해 사회복지사 모두의 성원과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선거는 끝났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모든 분이 하나로 혼연일체 돼 우리가 이룩해야 할 복지국가 실현에 모두 매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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