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섭 옥천부군수가 권태성 영동세무서장에게 옥천민원실 폐지 반대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군(군수 김영만)은 최근 영동세무서의 옥천 민원실(옥천읍사무소 청사 내 3층) 폐쇄 검토와 관련해 그 존치의 필요성을 영동세무서에 설명했다.
신강섭 옥천부군수와 박범규 자치행정과장은24일 영동세무서를 방문해 권태성 영동세무서장에게 옥천 민원실의 가치와 지속적인 운영의 필요성을 담은 폐쇄 반대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예로부터 충북 남부 3군 중에 옥천군이 가장 많은 인구와 세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무서 건립이 영동군에서 추진되었을 때 모든 군민들이 묵묵히 이해하며 협조했음을 강조했다.
신 부군수는 “옥천 민원실이 폐쇄되면 군민들이 큰 생활불편을 겪으며 그 후유증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세무서는 옥천 민원실 존치 필요성에 동감하며, 다각적인 대책방안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세무서는 지난 22일 옥천읍사무소 청사 3층에 위치한 지역 민원실을 오는 6월 30일까지만 운영하고 폐쇄할 예정이라고 옥천군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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