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관리 전문가 양성으로 도시숲 체계적 관리
[충북=일요신문] 가로수 가지치기를 통한 관리된 가로수길<사진=산림청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최근 도시숲 조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기술자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청은 이달 산림교육원에서 ‘제1~2기 가로수기술자 과정’을 통해 가로수 관리 전문가 200명을 양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가로수기술자 교육은 산림청이 지난 2010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매년 2회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1039명이 가로수 관리 전문가로 양성됐다. 교육과정으로는 가로수 병해충 방제, 수형 관리와 가지자르기(전정) 요령, 수목생리, 작업 안전교육 등 가로수 관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5개 직무 교과가 포함돼있다.
또 효율적인 가로수 조성‧관리를 위해 ‘가로수 유형별 조성‧관리모델’에 대한 교육과 새롭게 적용되는 가로수 관련법 개정사항 등 가로수 전반에 대한 정책 소개 시간도 마련됐다.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올해 4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 553km의 가로수 길이 새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가로수기술자과정 교육 등을 통해 관련 전문가가 양성되어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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