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발 345억, 고용창출 200명 등 조치원경제 활성화 기대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 SB플라자 건립추진대해 설명하고 세종시가 SB플라자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사업화의 전진 기지, 청년들의 창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기자=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인‘세종 SB플라자’ 기공식이 3일 오후 3시 세종시청 조치원청사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조치원청사 본관 뒤쪽 창고동과 후생관, 서고동 철거를 시작, 2개월 만에 완료하고 본격 건립 추진에 나섰다.
시는 세종 SB플라자를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과학기술의 산업화를 선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11년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선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북부권을 경제중심축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대학과 산업단지가 가까운 조치원읍에 SB플라자를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가 SB플라자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 2016년 4월 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사업에는 총 260억이 투입된다. 이중 231억을 건축비로 투입해 연면적 1만700㎡, 지하 2층 지상 10층 건물을 2018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은 한 개의 공간으로 통합 설계해 청년 사업가 및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벤처 기업의 창업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고 2층부터 5층에는 과학기술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기업 유치와 보육, 국가공모사업 발굴 등을 담당하는 지원기관이 입주한다.
6층부터 9층에는 약 30여개의 과학기술 관련 기업부설연구소와 벤처 기업들이 입주하는 연구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SB플라자가 본격 운영되면 345억의 생산유발효과와 200명의 고용창출효과 등 조치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시장은“세종 SB플라자의 성공적인 운영과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해 미래부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발굴, 관련 기업유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세종시가 SB플라자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사업화의 전진 기지, 청년들의 창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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