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법사위 통한 상정은 결국 특검연장 하지 말자는 것”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특검법에 대해 “결국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의지가 있느냐(의 문제이며),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의지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정 의장에 직권상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정 대표는 법사위 상정 절차를 통한 정상적인 특검법 처리 방식에 대해선 “법사위를 얘기하는 것은 극단적으로 특검법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포함해서 논의를 해야 하는데, 그것은 안하자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바른정당은 곧 정 의장에 특검법 직권상정을 요구하는 입장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4당은 지난 2월 28일 특검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