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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변방인 작은 나라에서 온 소녀가 그야말로 내로라하는 세계 패션계에서 우뚝 서기까지에는 가난과 싸워야 하는 남모를 고충이 있었다. 파출부인 홀어머니 밑에서 근근히 생활해오던 중 14세 때 우연히 모델 에이전시의 눈에 띄었던 것이 인생을 바꿔 놓았다.
비록 가출을 해서 밀라노로 떠난 불효녀이긴 했지만 4년 후에는 당당히 유명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스타로 성장해 금의환향했다. 특히 2000년에는 음악채널 VH1과 패션지 <보그>에서 선정한 ‘올해의 모델’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n세대답게 그녀가 바쁜 와중에도 꼭 즐기는 취미는 바로 인터넷 서핑과 이메일 쓰기. 비록 틈을 내긴 어렵지만 고향에 있는 친구들과 팬들에게 잊지 않고 꼼꼼하게 답장을 보내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