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준 기자 = 박영수 특검팀이 3일 오후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위해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17.3.3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위치한 사무실 기자실에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의 주요 내용은 90일간 수사의 주요 성과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 그리고 ‘공범’으로 적시된 박근혜 대통령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월호 7시간’ 의혹과 함께 최 씨와 뇌물수수 등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된 박 대통령이 어느 정도로 언급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박 대통령 측은 특검의 수사결과를 두고 ‘무리한 법 적용’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특검 발표 이후 공식 대응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