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우수중소기업인상을 신규 선정한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대상은 도내에서 사업장을 경영하고 최근 2년간(2015∼2016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중소기업 중 제조업체다.
도는 고용창출과 매출신장, 지역발전공헌, 우수 신제품개발, 장수기업, 창업기업 부문 등 6개 부문에 많은 성과를 달성한 기업의 CEO와 중소기업지원 공헌도가 높은 경제단체 부문의 단체 대표를 선정, 오는 5월 중소기업 주간에 시상한다.
올해는 현장평가에 외부위원 참여로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남성육아휴직실시 기업에 대해서는 최저 2점에서 최대 5점의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기업과 단체에는 부문당 3천400만원의 경영개선 보조금과 함께 공로패, 인증현판 등이 수여된다.
아울러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을 받고 지방세 세무조사도 4년간 면제받는다.
전북도는 2003년부터 매년 우수중소기업인상 시상을 거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업기업 부문과 경제단체 부문을 신설해 7명을 선정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60명의 우수중소기업인에게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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