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공동으로 결혼과 출산 친화 분위기 확산
경남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공동으로 결혼기피에 따른 혼인율 저하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거주하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이성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과 출산 친화 분위기를 확산시킬 전망이다.
오는 22일까지 접수를 받아 그 중 선발된 30쌍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참가자 간의 어색함을 없애는 레크리에이션 미팅, 1대 1 로테이션 미팅,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한 공개프로포즈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미혼남녀는 네이버 ‘맘맘맘 경남’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작성하여, E-mail과 팩스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상담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경남 미혼남녀 사랑만들기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회 실시하여 26쌍이 결혼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의 정기적 모임을 통해 새로운 관계와 공동체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만남과 결혼이 가정과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알리고,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최재영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미혼남녀 사랑만들기가 폭넓은 만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기틀 마련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행사를 5회로 확대하여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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