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캡쳐
이어 천리마민방위는 “긴급한 시기에 한 가족의 인도적 대피를 후원한 네덜란드 정부, 중국 정부, 미국 정부와 한 무명의 정부에게 감사를 표하며 또한 북조선 체계 안에서 지원을 하는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갑작스레 도움을 요청했을때 우리에게 급속히 응답을 주신 주조선-주한 네덜란드 엠브레흐츠 대사님께 특별한 감사를 표”라고 덧붙였다.
천리마민방위는 또한 “여러 친구의 동행과 지원하에 우리의 인도적 활동이 지속합니다. 돕고 싶으시면 아래 이메일 주소로 연락을 환영한다”라며 “재정적 지원을 하고 싶으시면 익명으로도 가능하다. 아래 비트코인 주소로 결제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고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천리마민방위 측은 본인들의 실체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탈북자 혹은 그 단체들 대부분 이들의 실체에 대해선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오랜 기간 북-중 접경지역에서 활동을 해온 한 북한인권단체 관계자 역시 <일요신문>과의 통화에서 “동영상은 김한솔이 확실해 보인다”라면서도 “그를 도왔다는 단체에 대해선 전혀 가늠할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