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영화학교, 아시아의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프로듀서 양성 기대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부산아시아영화학교가 첫 입학생을 받는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영화학교(광안동. 사진)에서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아시아의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프로듀서를 양성하고자 지난 해 10월 개교한 이래 17개국 20명의 첫 입학생을 받는다. 첫 입학생 모집결과 23개국 114명이 접수해 5.7: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에 선발된 학생들은 영화기획/개발, 제작 및 투자/배급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인 만큼 각국 영화·TV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직 프로듀서가 많아 아시아 영화인재들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한국과 아시아 영화산업의 연계를 이끌어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부산영상 아카데미’와 ‘아시아 영화 창작 워크숍’을 연간 운영해 영화인 기술 멘토링 등으로 국내 영화인 기술향샹과 청소년․일반인 대상의 영화 교육을 실시해 영화도시로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운영으로 국내․외 영화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영화산업으로의 연계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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