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산환경관리원 ‘가축분뇨 최적관리 컨설팅’ 협약 체결,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축산환경관리원과 ‘가축분뇨 최적관리 컨설팅’ 업무협약을 8일 체결하고 가축분뇨의 효율적 관리에 나선다. <사진>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과 장원경 축산환경관리원장이 직접 서명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사육환경개선을 해나가도록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간 소득 수준의 향상과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라 쾌적한 생활환경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증가로 추진됐다.
또 가축분뇨 배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가축분뇨법에 의한 처벌규정이 강화됨에도 가축분뇨가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고 악취민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우선적으로 하천 수질오염 우려 및 악취 민원 다발지역에 있는 50여개 농가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해자발적인 환경개선을 이끌어낸다.
축산환경관리원에서는 축산농가에 대한 교육과 전문적인 기술자문을 실시하고, 경남도는 대상농가 선정과 홍보, 그리고 축산사업 우선지원 대상으로 추천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도는 이번 협약이 전국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농가별 악취저감 방안을 제시함은 물론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민 생활환경 향상과 함께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녹조발생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맞춤식 기술지원을 통해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과 축산농가의 갈등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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