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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델라웨어주에 거주하는 3형제가 이 같은 주장을 제기하고 나서 화제다. 더글라스, 데이비드, 돈 맥켈켄 형제는 자신들이 바로 19세기 영국을 통치했던 조지3세의 후손이며, 곧 이를 증명하기 위한 DNA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현재 엘리자베스 여왕2세가 쓰고 있는 왕관은 사실 자신들에게 돌아와야 마땅하다는 것.
조지3세는 1995년 영화 <조지왕의 광기>에서 괴팍한 통치자로 묘사되기도 했던 18세기 영국 왕. 30년 동안 왕권을 휘두르다가 결국에는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권좌에서 물러났으며, 통치할 당시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맥켈켄 형제의 주장에 의하면 자신들은 조지3세가 왕위를 계승하기 직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던 서민 출신의 한나 라이트풋과의 사이에서 낳은 2남1녀 중 장남의 직계후손이라는 것.
조지3세는 아직 황태자이던 15살 무렵 ‘런던 왕실 오페라하우스’의 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던 연상의 여인 라이트풋을 만나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으며, 급기야 왕실의 눈을 피해 몰래 결혼식까지 올리고 말았다. 실제로 영국의 ‘공공기록사무소’에는 이들이 1759년 4월17일 결혼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이들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