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가운데 왼쪽)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10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회장 김철균)와 MOU를 체결하고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에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들이 인터넷과 앱 서비스를 활용, 소상공인 업체를 수월하게 애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전용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과 인터넷전문가와 소상공인 상생협력 사업 등 양 기관이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성실히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김철균 회장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로 있으면서 소상공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다만, 소상공인들이 현재의 빠른 시장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와 인터넷전문가협회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혁신형 모델을 만드는데 있어 도움이 절실한 이때, 협약이 이루어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수 시장이 침체돼 어려운 가운데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은 유독 최신 IT 기술에 대해 소외받고 있는데 앱이나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홍보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많이 배워야 한다”며 “하루아침에 기술만 습득해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먹거리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서로 도움을 받는 공통적인 협력관계가 많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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