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개선 전후 사진.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임대주택 4,327세대를 대상으로 2017년도 임대아파트 시설개선사업을 본격 착수하면서 연수 공공임대아파트 도장공사와 선학, 연수 임대주택 공가세대 욕실개선공사를 우선 발주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2016년 한 해동안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학, 연수임대주택 단지내 ▲승강기 설치 ▲욕실개선, 도배장판 교체 등 노후공공임대주택 세대 내ㆍ외부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8억5천만원 이상 증가한 총 사업비 30억원 이상을 투입해 시설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시설개선공사 외에도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업해 선학, 연수 아파트 총 1,700여 세대의 창호를 교체했다. 낡은 목창호를 PVC창호로 바꿔 에너지 절감 및 안전사고 예방효과로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올해에 선학, 연수 공공임대주택 외에도 청학, 연희 등 국민임대주택까지 시설개선공사 대상을 확대한다. 도배장판교체, 싱크대교체, 욕실개선공사 등 세내 내부 주거전용공간 뿐만 아니라 외벽 도장까지 종합적으로 개선해 입주민이 만족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는 2009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매칭 펀드방식 시행)도 이어간다. 또한 에너지 절감형 창호교체와 노인 입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계단 난간대, 계단 끝 논슬립 교체공사를 금년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인천도시공사 장관구 건축사업처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임대주택 시설개선에 주력해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앞으로도 시설개선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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