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CPBC(카톨릭 평화방송)오케스트라 연주회 개회
대전음악제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18일 CPBC(카톨릭 평화방송)오케스트라 연주회로 제3회 대전음악제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대전음악제는 총 68회 공연으로 구성되는데, 오케스트라 ․ 국악 ․ 재즈 ․ 성악 ․ 합창 ․ 독주회 ․ 타악기 앙상블 등 42번의 본 공연과 기획 공연으로 솔리스트 시리즈로 19번의 독주회 및 여름시즌엔 8번의 대학축전 시리즈가 열린다.
음악제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전음악제 솔리스트 시리즈’에는 5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19명의 대전솔리스트가 독주회 혹은 독창회를 개최한다.
여름철에는‘대전음악제 대학축전 시리즈’로 7월 8일부터 8월 19일까지 충남대, 목원대, 침신대 등 대전의 각 음악대학 및 음악학교 등 8곳의 음악전공 학생들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예년과 달리 다양한 기획공연이 포함된 68번의 공연 모두 무료공연으로 이루어진다.
18일 제3회 대전음악제의 개막은 설희영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평화방송 오케스트라 초청연주로, 이번 공연은 3월 25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되는‘대전&삿포로 국제교류 친선음악회’에서 연주될 작품들을 대전음악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개막 공연 이후 재즈 콘서트와 성악앙상블, 기타듀오, 오케스트라, 합창 공연, 플롯 독주회, 피아노 등의 공연들이 이어진다.
대전음악제 관계자는“대전음악인들의 큰 관심과 대전시민의 열렬한 응원으로 이번 대전음악제가 크게 확대되어 개최될 수 있었고, 아직까지 유성지역에 음악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대전음악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평을 한다”면서 “울림이 좋은 박물관에서 나른한 오후에 온가족이 평화롭게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생활 속 축제의 장이 앞으로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음악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대전역사박물관 B동 1층으로 오면 되고, 공간 제약상 선착순 150명을 입장시킨다.
smyouk@ilyodsc.com